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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ld shiny day.


여기는 갑자기 찬 바람이 많이 불고,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. 그럼에도 햇살은 쨍쨍한데, 오랜만의 한기는 계절이 바뀜을 체감하게 해줍니다. 눈 앞에 엄청나게 거대한 구름이 바람의 속도에 맞춰 엄청나게 빠르게 지나갔고, 구름이 지나가면서 도시를 내리쬐던 햇살이 잠시 가려졌다가 재빨리 또다시 햇볕으로 뒤덮혔습니다. 밤이 되면 햇살은 내려앉고, 어둠이 도시를 채웁니다. 어둠과 서늘함이 옷 속까지 찔러 들어옵니다. 겨울에 추운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지만, 여기도 추운데 더 추운곳으로 가는건 미친짓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. 서울의 사소하고 때론 부글부글하게 하는 가쉽거리와 뉴스들이 매번 주위에서 왱왱거립니다. 그리고 차가움이라는 천이 그것에 덧대어졌습니다. Thur 12:28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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